국제 국제일반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물에 빠져 있다가 구사일생’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5 15:46

수정 2014.11.01 13:10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가 포착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의 사진작가 아잠 후사인이 최근 러크나우에 있는 한 연못가에서 촬영한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사진에 대해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생쥐는 앞발로 두꺼비 눈 뒤쪽을 잡고 뒷발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며 두꺼비 등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이다.

그 모습이 마치 명작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연상시킨다. 이 동화는 주인공 두더지가 생쥐와 두꺼비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 이야기다.


후사인은 "생쥐 한 마리가 크고 작은 잔해 가운데서 허우적대고 있었다"며 "그때 마침 물가를 헤엄치던 두꺼비가 있어 생쥐가 두꺼비의 등 뒤로 기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꺼비는 물속으로 잠수하지 않고 곧바로 물가로 나왔고 생쥐는 재빠르게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를 본 누리꾼들은 "두꺼비가 생명의 은인이네", "동화 속 한 장면 같네요", "생쥐 완전 귀엽다",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자세가 살아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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