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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리테르에게 고의로 밟혀? “사후 징계 가능성”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04 16:05

수정 2013.11.04 16:05

야누자이
야누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아드낭 야누자이(18)가 풀럼의 수비수 사샤 리테르(30)에게 고의로 밟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그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은 전날 벌어진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풀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대해 "사샤 리테르의 명백한 반칙을 현장에서 심판이 보지 못했다"며 리테르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테르는 소속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막판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야누자이를 상대로 동료와 협력수비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스터디로 2~3 차례 밟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 주심과 선심 모두 리테르가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밟는 행위를 보지 못한 듯 경고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맨유 팬들은 "리테르의 행동이 공과는 무관하게 나왔다"며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FA는 올 시즌부터 현장에서 적발되지 않은 부정행위에 대해 사후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으나, 영국 축구 심판협회는 심판의 권위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반발한 바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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