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여성취업자들, 유망자격증 ‘방과후지도사’에 관심 증가

선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9 08:30

수정 2014.10.27 09:58

지난 해 전국 방과후학교 지출 비용이 전년대비 1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정책으로 내놓은 방과후학교 제도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과후학교는 사교육비와 도농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주 5일제 수업이 실시되는 가운데,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으로 각 가정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

이에 따라 여성 취업자들 가운데,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는데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이론 및 소양을 갖춘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방과후지도사는 주로 방과후지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운용능력을 갖춘 전문교사로서, 아동들의 각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모색, 지도함으로써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다양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정부지원으로 인해 시행학교들이 대폭 확대 되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을 비롯해 대학 졸업 후 좁은 취업문에 가로 막힌 취업준비생들에 이르기까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격증으로 꼽힌다.

실제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의 99%에서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방과후지도사의 수요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방과후교사 자격증은 활동 범위와 취업률이 높아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가 공교육의 확대를 강조하면서는 방과후지도사 외에도 성품독서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심시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국사이버진흥원(www.cb.pe.kr)에 따르면, 이들 자격증은 온라인 수업만 제대로 이수하면 쉽게 취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직장인, 주부, 취업준비생 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자격증들이다.

방과후지도사 자격증 취득 방법은 1급은 필수 5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을 이수하고 실기시험을 통해 취득이 가능하고, 2급은 필수과목 3과목에 선택과목 1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은 만18세 이상에서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되고, 음악심리상담사 자격증은 실무능력평생교육법에 의한 교육기관이상에서 필수 4과목, 선택 1과목을 이수하고 협회 주관 시험에 합격 또는 교육이수를 하면 된다.

이밖에 다양한 유망자격증 관련 상세 내용 및 자격증 취득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은 한국 사이버진흥원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1566-90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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