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심상치 않은 ‘나비효과’가 시작됐다




“집 떠났던 아버지가 돌아왔다!!”

‘참 좋은 시절’이 김영철의 전격 등장과 함께 더욱 쫀쫀해진 스토리 전개가 펼쳐질 ‘제 3막’의 문을 열었다.

KBS2 주말드라마‘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은 지난 25일 방송된 28회 분에서 시청률 27.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주말극 시청률 1위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새로운 얼굴 김영철이 경주최고의 바람둥이이자 철부지 탕아인 강태섭 역을 맡아 집으로 돌아오면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태섭이 나타나면서 장소심(윤여정)을 비롯해 강동석(이서진), 강동희(옥택연) 등 ! 씨네 가족들이 바람 잘날 없는 갈등의 나날들을 보 고 있는 터. 태섭의 등장으로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든 ‘참 좋은 시절’의 ‘제 3막 관전 코드’ NO.4를 짚어본다.

◆‘참 좋은’ 제 3막 관전코드 NO.1

“그짝허구 내 인! 은 그 날 그 일로 끝났다구 봐유”

김영철-윤여정, 두 사람만 아는 숨겨진 과거는 무엇?

극중 30년 가까이 가장의 책임을 버린 채 방랑생활을 했음에도 되려 큰소리쳤던 ! ‘안하무인’ 태섭(김영철)이 소심(윤여정)의 한마디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을 모았다. 태! 섭은 자신을 질책하는 소심에게 “누나 니 그거를 지금 말이라꼬 하고 있나? 개과천선해서 돌아온 남편한테 그거를 지금 말이라꼬”라며 당당하게 맞섰던 상태. 하지만 소심이 “그짝허구 내 인연은 그 날 그 일로 끝났다구 봐유”라며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자 태섭은 충격에 휩싸인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그날 일에 대해 묻는 가족들에게 소심과 태섭이 약속했다는 듯 함구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참 좋은’ 제 3막 관전코드 NO.2

“아부지가 니 땜에 못 돌아왔다”

김영철-김지호, 의미심장한 행동에 담! 비밀... 시선집중!

가족들의 원성에도 떳떳하게 굴며 미움을 샀던 태섭이 딸 강동옥(김지호)에게만은 약한 모습을 보여 예사롭지 않은 속사정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동옥이 “아버지 맞지요?”라며 인사를 건네자 태섭이 “내를 우예 알아봤노?”라고 가슴 먹먹한 표정을 지어보인 것. 동옥을 따스하고 안쓰럽게 바라보던 태섭은 눈시울까지 붉히며 “니한테 미안해가 그래가 못 돌아왔다”고 토로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참 좋은’ 제 3막 관전코드 NO.3

“막내아들? 내한테 막내아들이 오데 있노?”

김영철-옥택연, 두 사람이 펼치는 아슬아슬 대립의 결과는?

하영춘(최화정)을 알아보지 못했던 태섭이 영춘이 낳은 자신의 아들 동희(옥택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아슬아슬한 대립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동희를 남 대하듯 하는 태섭에게 부아가 치민 영춘이 “누구긴 누구야? 강태섭씨 막내아들이잖아!”라고 소리쳤지만, 태섭은 “내한테 막내아들이 오데 있노? 누나 니 내 없는 새 얼라 낳았나?”라는 말로 영춘과 동!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또한 “어데서 듣도 보도 못한 놈이 튀나와가 뭐 저런기 다 있노?”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인 동희를 자극하는, 태섭의 배려 없는 언행이 두 사람 간의 신경전을 더욱 심화시킬 전망이다.

◆‘참 좋은’ 제 3막 관전코드 NO.4

“나도 닐로 돕고 니도 낼로 ! 돕고. 우리 상부상조 하자”

김영철-이서진-김희선, 묘하게 얽힌 세 사람의 운명!

동석(이서진)과 해원(김희선)의 관계를 알아챈 태섭이 해원을 며느리로 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바닥으로 떨어진 가장의 위신을 세울 방법을 모색하던 태섭이 강동탁(류승수)으로부터 해원이 가족들에게 예쁨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던 상황. 이에 태섭은 동석과 이별한 해원에게 “그냥 못 이기는 척 시애비 손잡고 드가자. 나도 닐로 돕고 니도 낼로 돕고. 우리 상부! 조 하자”고 제안했다. 태섭의 채근에 용기를 낸 해원이 동석을 찾아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해원의 일로 생색내며 묻어가려 할 태섭과 그런 태섭에 대한 동석의 불안한 행보가 예고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영철의 등장 이후 스토리 전개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강씨네 가족들의 심화되는 갈등, 그리고 첫사랑 커플 이서진과 김희선의 러브라인을 비롯해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 장외 러브라인들도 더욱 불붙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감춰져있던 비밀들도 하나하나 풀려가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안겨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점화된 제 3막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