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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정책은 상업화가 아닌 산업화로 접근해야”..한국골프문화포럼 세미나서 지적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민 공감을 위한 한국스포츠문화의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창립 기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 한국골프문화포럼 최문휴 회장이 세미나 개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민 공감을 위한 한국스포츠문화의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창립 기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 한국골프문화포럼 최문휴 회장이 세미나 개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골프문화포럼(회장 최문휴)의 창립기념 학술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공감을 위한 한국스포츠문화의 진단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골프대중화 발전과 대중화 방안-골프의 상업화인가, 산업화인가'라는 주제로 첫 발제자로 나선 박성희교수(경희대)는 "소수가 향유해 대중화가 쉽지 않았던 골프를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입장에서 사회,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상업적 관점보다는 산업적 관점에서 바라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교수는 이를 위해 골프의 참여스포츠화, 골프의 미디어화, 그리고 골프를 매개로한 산업화 등 3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프 대중화의 제약 요인과 개선방안'을 제시한 장달영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는 "골프비용을 낮추는 것이 골프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이것이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다"면서 "골프장에 부과되는 높은 중과세를 인하해주고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를 없애 준다면 그린피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디 및 카트 이용을 소비자 선택에 맡기는 동시에 골프장 식음료 가격을 낮추는 것도 이용객을 늘리는 좋은 방안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권기성 교수(남서울대)는 "골프는 참여 스포츠의 대표적인 스포츠다"라며 "저변 확대를 위해서 유소년 골프시설 및 연습장을 포함한 포괄적 의미의 골프장 형태가 세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문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골프는 최경주나 박인비 등 많은 선수들이 한국의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쉽게 바뀌질 않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우리는 이런 학술세미나를 통해 골프가 국가경쟁력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올바른 정책 방안을 제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포럼은 골프문화 선진화를 위한 정책 진단 및 연구, 복지, 산업의 융합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월에 발족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