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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기한후 신청제 도입

국세청은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 제도가 도입돼 생업 등으로 미처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신청 요건은 배우자 또는 만 18세 미만(1995년 1월 2일 이후 출생)의 부양자녀가 있는 사람이다. 다만 신청자가 만 60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인 경우는 배우자나 부양자녀가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소득으로는 2013년 연간 부부합산 총소득이 가구원 구성에 따라 정한 총소득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총 소득기준 금액은 단독가구 1300만원, 홑벌이 2100만원, 맞벌이 2500만원이다. 이외에도 기준시가 6000만원 이하 주택 1채 소유와 가구원 모두가 지난해 6월 1일 기준으로 소유하고 있는 재산합계액이 1억원 미만이어야 한다는 요건도 있다.

근로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오는 10~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최대 지급액은 210만원이다. 하지만 기한 후 신청 시에는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90%인 189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www.eitc.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접속하거나 회원 가입 후 아이디로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우편이나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근로장려금 정기신청(5월) 결과, 음식.숙박 업종 종사자의 신청률이 다소 낮아 적극적인 신청이 요구된다"며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안산시, 전라남도 진도군 거주자의 경우는 기한 후 신청을 12월 2일까지 연장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