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잘츠부르크 오페라 3편, 메가박스서 라이브 생중계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3 17:50

수정 2014.10.24 23:19

지난달 17일 개막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인기 오페라 3편이 국내 영화관에 걸린다.

메가박스는 오는 8월 4일 현지에서 공연될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필두로 총 3편의 오페라를 라이브로 생중계한다.

이어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8월 16일)와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8월 23일)가 차례로 스크린으로 들어온다. 반주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지휘계 거장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레 가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등이 지휘봉을 잡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 시작된 유럽을 대표하는 여름음악 축제다.
해마다 여름이면 세계적인 지휘자, 오케스트라, 오페라 스타들이 이곳 무대를 누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관객은 30만명에 육박한다. 올해 축제는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진다.


메가박스는 지난 2012년부터 이 페스티벌의 주요 작품을 중계해왔다. 올해는 서울 코엑스, 목동, 센트럴, 동대문, 이수, 경기 수원 영통, 일산 킨텍스, 대전, 대구, 광주, 부산 해운대 등 11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모든 오페라 작품에는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입장권 가격은 3만원.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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