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고등학생 대상 창업가정신 교육 지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8 13:17

수정 2014.10.24 15:33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고등학생 대상 창업가정신 교육 지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센터장 임정욱)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문제 해결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창업가정신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고등학교에서 올해 2학기 기간동안 진행될 이번 교육은 창업가정신 교육기업 oec(대표 장영화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며 20여 학교를 선정해 이루어진다. oec는 2014년 1학기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창업가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창업가정신 씨앗뿌리기에 노력해왔다.

학기당 12회 수업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이 교육은 단방향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통해서 자신을 이해하고 문제에 대한 주체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학생들은 기술혁신으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 기업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내는지 등 질문과 대답을 통한 이해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푸는 창업가적 문제해결 팀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터넷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방문하여 워크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업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대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기업들의 네트워크를 고등학생들에게 연결해 학생들이 창업가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교육설명회가 진행되며 25일까지 앙트십 코리아(http://entship.kr)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지원한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실리콘밸리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주위에서 항상 다양한 스타트업창업가들을 대하면서 창업의 꿈을 키운다. 멋진 인터넷서비스를 보고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코딩을 배워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도 많다.
우리 학생들도 창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이런 자극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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