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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 개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7 10:13

수정 2014.10.23 18:10

마크애니는 CAC엔터테인먼트, 엑세스서울과 자동콘텐츠인식 기술을 적용한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영수 마크애니 대표(왼쪽 5번째)와 관계자들이 베리어프리 영화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CAC엔터테인먼트, 엑세스서울과 자동콘텐츠인식 기술을 적용한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영수 마크애니 대표(왼쪽 5번째)와 관계자들이 베리어프리 영화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청각 장애인도 앞으로는 일반인과 같은 극장 상영관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크애니는 CAC엔터테인먼트, 엑세스서울과 함께 자동콘텐츠인식(ACR) 기술을 적용한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은 시청각 장애인이 일반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중인 영화의 화면해설 자막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영화 각 장면과 화면해설 간의 실시간 싱크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기술로는 마크애니의 ACR 기술이 적용되었다.

마크애니의 ACR 기술은 상영중인 영화의 음성 신호를 스마트폰 마이크가 인식하여 특징점을 추출한 후 데이터베이스 서버에서 해당 음성신호와 연결된 데이터를 찾아 제공해 주는 기술로 적용분야에 따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다.

마크애니와 함께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 엑세스서울은 글로벌 모바일 IT 솔루션 선도기업 엑세스의 국내 법인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베리어프리 콘텐츠 운영관리시스템(NOC)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트시네마의 수입배급 및 제작 투자회사 CAC엔터테인먼트는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의 사업화 및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3사는 지난 5월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채결한 후,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사가 개발한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 19회 부산 국제영화제 기간 중 베리어프리 전용관(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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