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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개소... 프랑스 원자력청과 공동연구 나선다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1 16:07

수정 2014.09.01 16:07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유니스트)는 1일 울산시 유시스트길에 위치한 본원에서 '핵융합 플라즈마 안정성 및 구속성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함께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니스트는 CEA와 핵융합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 후 프랑스 원자력청 물리 분과 가브리엘 피오니 디렉터(왼쪽 네번째) 와 유니스트 조무제 총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유니스트)는 1일 울산시 유시스트길에 위치한 본원에서 '핵융합 플라즈마 안정성 및 구속성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함께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니스트는 CEA와 핵융합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 후 프랑스 원자력청 물리 분과 가브리엘 피오니 디렉터(왼쪽 네번째) 와 유니스트 조무제 총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유니스트)는 1일 울산시 유니스트길에 위치한 본원에서 '핵융합 플라즈마 안정성 및 구속성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함께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니스트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핵융합 기초연구 및 인력양성지원사업'의 거점연구센터로 선정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최대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프랑스 원자력청 물리 분과 가브리엘 피오니 디렉터와 주한 프랑스대사관 장-이브 두아이앙 과학 담당관, 국가핵융합연구소 권면 소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장을 맡은 박현거 교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핵융합 플라즈마 3차원 영상진단장치'를 개발한 플라즈마 물리 연구 분야의 석학이다. 연구센터는 박 교수가 개발한 최첨단 영상진단 장치를 활용해 플라즈마를 진단·분석하고, 핵융합 플라즈마의 물리적 난제인 불안정성을 해결할 계획이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 다음의 제4의 물질로 우주의 99%를 차지하는 전기적, 자기적 성질이 일반 기체와는 매우 다른 초고온의 물질을 말한다.

아울러 연구센터는 한국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이에 필요한 연구 인력을 양성해 미국, 유럽 등 핵융합 연구의 선진 연구센터로 진출할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유니스트는 CEA와 핵융합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CEA는 '국제핵융합실험로'에 가장 근접한 환경을 가진 'WEST'라는 실험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박 교수는 "이번 연구협력은 유니스트의 최첨단 영상장치를 통한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과 같다"며 "센터의 연구역량이 '국제핵융합실험로'는 물론 한국이 추진 중인 '한국형핵융합연구로(KSTAR)'와 '핵융합에너지개발' 성공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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