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최우수상’선정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2 15:53

수정 2014.09.12 15:53

경남도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4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역자치단체 부문에 경남도가'최우수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 남해군이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0년 8월부터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정화비용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해마다 개최, 이번 우수 기관 선정으로 경남도는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남해군은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2013년 1월부터 2014년 4월말까지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캠페인 실적,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의 세척 등 위생관리 실적, 시군에 대한 지원 및 유도현황 등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종합 심사해 광역지자체 부문은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2곳, 기초자치단체 부문은 대상 1곳, 최우수 2곳, 우수 3곳, 장려 5곳을 선정·시상한다.

경남도는 그동안 지속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의 위생관리를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을 했으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반 구축사업 지원, 종량제 시행, 조례 제·개정 등 법적 기반 조성과 남은 음식 제로운동, 소형·복합찬기 보급, 남은 음식 자율포장대 지원 사업의 음식문화 개선운동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책이 다른 시·도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수광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연간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 발생과 음식물 처리비용으로 8000억원이 소요된다"며 "전 국민이 음식물쓰레기를 20%줄이면 연간 1600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발생되는 만큼 도민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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