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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숫자로 본 인천아시안게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8 01:10

수정 2014.09.18 01:10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아시안게임은 1988년 서울과 2002년 부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의 선수와 임원, 심판, 미디어 관계자 등 2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 9068명,임원 4000여명, 미디어 관계자 7000여명이다. 여기에 3만여명이 운영요원으로 활동한다.

당초 남자 6002명, 여자 3792명 등 모두 9794명이 선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등록(지난 14일 기준)을 한 선수는 이보다 252명이 적은 9068명이다. 남자 5502명, 여자 3566명이다.


국가별 참가 선수는 중국이 89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한국 831명, 일본 714명, 태국 517명, 인도 514명의 순이다. 우리나라 선수 규모는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797명)때보다 34명이 늘었다.

브루나이는 남자 10명, 여자 1명 등 11명으로 참가 45개국 중 선수 규모가 가장 적다.부탄 16명, 캄보디아 21명, 동티모르 31명, 시리아 31명이다.

북한은 1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금메달 439개로 전 대회보다 37개↓

한국은 1951년 1회 뉴델리아시안게임에 한국전쟁으로 불참한 뒤 2회 마닐라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했다.이번 인천 대회를 합치면 16번을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5회 연속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의 부동의 종합 1위 국가는 중국이다. 1회부터 8회까지 일본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나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중국이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경기종목은 36개 종목으로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42개 종목보다 6개 종목이 축소됐다. 당구와 체스, 댄스스포츠, 드레곤보트, 롤라스포츠 종목이 제외되고 소프트볼은 야구 종목에 포함됐다. 역대 아시안게임 경기 종목 수는 2002년 부산 대회 38개, 2006년 카타르 도하 대회 39개였다.

인천아시안게임의 금메달 수는 모두 439개이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수는 이보다 37개가 더 많은 476개였다.

한국은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금메달 199개, 은메달 119개, 동메달 98개를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경제유발효과 18조5000억원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경제적 유발효과는 18조4903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생산 유발효과로 17개의 경기장을 새로 건설하고 도로 교통망을 확충 및 대회 운영·광고 등을 합쳐 12조9328억원(인천시 10조6175억원, 기타지역 2조3153억원)을 기대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숙박업·요식업·운수보관업 등의 관광분야 등에서 5조5575억원(인천시 4조4239억원, 기타지역 1조1336억원)으로 예측됐다. 고용 유발효과도 20만1000명(인천시 6만8000명, 기타지역 26만9000명)으로 전망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과 9개 협력도시의 4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중 16개 경기장이 신설됐다.
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을 위한 훈련시설도 49개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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