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글로벌 ICT '별'들, 부산에서 창조경제를 논하다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3 12:03

수정 2014.10.23 12:03

세계적 스타급 최고경영자(CEO)들이 부산에서 모여 '창조경제'를 논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2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특별행사인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프리미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ITU 전권회의 기간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특별행사로서 국내외 ICT 분야 최고의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창조적 정부·창조적 기업·창조적 소비자(3C)를 주제로 ICT의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해 강연한다.

이를 통해 전권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ICT 관련 기관, 기업·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7일에 세계경제포럼(WEF)의 무랏 손메즈 경영이사가 기조강연(주제 : 창조경제의 기회와 전망)을 통해 문을 연다. 이어 미래부 윤종록 제2차관이 'ICT를 통한 창조경제의 성과 및 비전'에 대해 강연을 하고, 황창규 KT 회장, 시스코 시스템즈 로버트 페퍼 부사장, 삼성전자 김영기 사장, IBM코리아 셀리 위 추이 대표 등이 순차적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세션인 창조적 유저 분야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이스라엘의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바이버의 탈몬 마르코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유비쿼터스 세상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좌담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천재 로봇과학자이자 청소년들의 멘토로 잘 알려진 UCLA 데니스 홍 교수와 애니메이션 '넛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툰박스 엔터테인먼트 안홍주 대표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ICT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청소년 등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이어 IDC 프랭크 젠스 수석부사장이 'ICT 기술의 미래 : 창조 경제의 동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미래부 ITU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은 "이번 포럼은 ICT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의 ICT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생생히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전권회의 참석자들과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과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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