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에 출연한 god의 메인보컬 김태우가 큰 키 때문에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1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3’에는 국민 그룹 god의 메인 보컬 김태우가 원조가수로 출연한다.
김태우는 앞서 인순이 편에 출연해 인순이 모창은 말도 안 된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가장 인순이 같지 않은 사람’으로 진짜 인순이를 지목하며 충격에 빠진 적이 있어 더 긴장을 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레전드 급으로 평가 받는 이승환 편 다음 녹화라는 사실이 그를 더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김태우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 들어가자 ‘동공이 흔들리고, 손을 계속 꼼지락 거리고, 몸을 계속 비비 꼬기’ 등 god 멤버들만이 알고 있는 ‘긴장 할 때 나오는 버릇 3종 세트’가 은연중에 계속 나와, god 멤버들은 ‘저 버릇들이 보이는 걸 봐서 태우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는 증언을 해 김태우가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190cm의 김태우는 ‘히든싱어’ 출연 원조가수 중 가장 큰 키의 출연자였는데, 통 안 천장에 닿을 듯한 키 때문에 게스트들로부터 통 천장위로 뚫고 나오는 거 아니냐는 농담 섞인 걱정도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모창 능력자들이 노래하는 걸 통 안에서 듣고 있으니 실제로도 통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 김태우는, 녹화 쉬는 시간에는 제작진들에게 자신이 폐소 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하며 실력발휘 못한 이유를 녹화 내내 변명처럼 줄줄이 나열했다.
15년차 국민 그룹 god의 메인 보컬 김태우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는 1일 밤 11시, JTBC ‘히든싱어3’를 통해 공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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