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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5497건 범죄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검찰청이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경찰·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4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총 범죄건수는 200만6682건으로 인구 10만명당 3921건꼴이었다. 전년(194만4906건)에 비해서는 3.2% 증가한 수치로, 발생범죄 중 154만3930건(199만6629명)이 검거돼 검거율은 76.9%로 분석됐다.

지난해 공무원 신분으로 범죄를 저질러 입건된 이는 모두 1만145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방.교육.교육청 공무원과 국회.법원 공무원 등을 제외한 국가공무원은 2520명이었다. 범죄자를 검거해야 할 경찰청 소속 공무원(1202명)이 국가공무원 중 가장 많았고, 법무부(264명) 공무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국세청(136명), 교육과학기술부(111명), 지식경제부(102명)도 세자릿수 범죄자를 양산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모두 4만392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이 2만40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3089명), 베트남인(2933명), 몽골인(2356명) 등 순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절도 범죄는 총 29만841건으로, 하루 평균 796.8건이 일어났다. 강도는 2013건으로, 주요 범행동기는 생활비 마련(21.1%), 우발적 동기(20.4%), 유흥비 마련(14.9%) 등이었다. 또 폭행은 12만6520건이었으며 우발적 동기(64.4%)가 가정 불화(2.7%) 등 다른 동기보다 현저히 높았다.

살인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354명에 달했고 미수.예비.음모 등을 포함한 살인 범죄는 총 966건이었다. 성폭력은 하루 평균 73.8건, 총 2만6919건이 발생했다.
특히 아동 성폭력이 1051건에 달했고 이웃, 친족, 지인, 친구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가 34.1%나 됐다. 이 밖에 교통사고 범죄는 18만5770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총 3233명이나 됐다.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낮 시간대(32.1%)에 가장 빈번했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