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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이진욱,“난 널 용서할 수 없다” 유인영에 검 휘둘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2 22:22

수정 2014.11.02 22:22



‘삼총사’ 이진욱과 유인영이 서로에게 무기를 겨눴다.

2일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12회에서는 소현세자(이진욱 분)과 미령(유인영 분)이 서로를 공격했다.

이날 미령이 강빈(서현진 분)에게 화살을 쏘고, 박달향(정용화 분)의 아버지에게 독주를 보낸 사실을 알게된 소현세자는 검을 들고 미령을 찾아가 “나 혼자다. 나오너라”라고 말하며 미령을 불러냈다.

이내 소현세자는 “나는 5년전 악을 분노로 다스린 것을 매일 후회했다. 그래서 나는 네가 살아있어서 너무 기뻤다.
선으로서 볼 기회가 생겨서 그게 옳았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럼 너도 변할 거라고, 니가 변하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헌데 지금 이 꼴이 무엇이냐. 이게 무슨 악연이란 말이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미령은 “난 그냥 당신과 얘기하러 온 거였다. 나는 당신이 괴로워는 할 줄 알았어. 근데 근데 그 여자랑 즐겁더라고”라며 행복한 소현세자의 모습을 싫어하며 원망했다.


그러자 소현세자는 “넌 내가 행복한 걸 죽어도 볼 수 없고 난 널 도저히 용서할 수 없으니 같이 죽자. 우리 둘이 죽어야 모두가 편안하지 않겠느냐”며 다가갔다. 이에 향선은 “오지마. 당신한테 못 쏠 거 같아?”라며 활시위를 당겼고 활을 맞은 소현세자도 미령에게 다가가 검을 휘둘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활을 맞고도 도망가던 미령은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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