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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목표가 상향-신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3 08:32

수정 2014.11.03 08:32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전KPS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KPS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6.9% 증가한 500억원으로 예상치(297억원)를 웃돌았다"면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으로 복리후생·퇴직급여가 축소됐고 관련 충당금이 환입되는 등 비용 감소 효과가 약 130억∼14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전KPS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는 수주 지연으로 실적 개선이 미미했지만 내년부터 기저발전 확대에 따른 전력 공급 예비력 증대로 발전소의 성능개선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상 정비 등 해외 수주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한전KPS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6% 늘어난 1조3499억원,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2399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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