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미, 다음 주 정상회담 추진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3 11:19

수정 2014.11.03 11:19

한미 양국이 다음 주 예정된 다자 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현재 한미 양국 정상의 일정을 고려할 때 10∼1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보다는 12∼13일 진행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15∼16일)에서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의 만남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회담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 결정 이후 한반도 방위·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국과 미국, 중국 3국은 다음 주 연쇄적으로 회담을 갖게 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한중 역시 같은 기간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는 미국 및 중국과 함께 적절히 대북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대북정책 기조를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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