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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중재시술 로봇시제품 완성.. 서울아산병원-현대중공업 공동개발

서울아산병원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로보월드에서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용 시술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로보월드에서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용 시술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서울아산병원과 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용 중재시술 로봇 통합시제품'이 완성됐다.

이번에 개발된 의료로봇은 복부와 흉부의 1㎝ 정도의 작은 병소에서 조직을 떼어내 검사, 치료하는 '바늘 삽입형' 영상중재시술로봇이다.

3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간암이나 폐암 환자의 생체검사나 냉동치료, 고주파 열치료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바늘 삽입형' 영상중재시술로봇은 바늘을 물고 있는 시술로봇, 방사선 영상장비, 원격조종용 콘솔 박스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시술 과정이 자동화·단순화됐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는 "의료현장의 한가운데 있는 병원이 중심이 돼 환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용 로봇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개발된 의료용 로봇은 지난 10월 22~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로보월드에서 첫 선을 보였고 2015년 초 동물실험을 시행한 후 2017년부터 상용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주관 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울산대, KAIST,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11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개발 과정에서 특허 40개를 출원하기도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