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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휴비츠, 2015년 실적 개선 전망"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4 07:57

수정 2014.11.04 07:57

SK증권은 4일 휴비츠가 중국 자회사인 상하이휴비츠를 통해 2015년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승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비츠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하이휴비츠를 통해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전세계 근시인구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중국 소득수준과 현재 대부분이 수동 장비인 점을 감안한다면 중국 내 자동화 장비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니덱과 탑콘 등이 이머징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및 이머지 시장 내 휴비츠 입자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상반기 부진했던 광학현미경 사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상하이슈비츠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상승한 673억원,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규 모멘텀으로 기대했던 광학현미경 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광학현미경 관련 사업 규모를 축소하면서 기존 본업을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올해 상반기 통상임금 적용으로 인한 급여, 외주가공비 절담 등 재무현황 개선이 진행되면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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