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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 증가속도 예상 하회 가능성-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2015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1000만대로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을 제외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이익 구조가 악화되는 것이 문제라고 4일 밝혔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PC 원재료 비용에서도 이미 D램 용량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향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제조사들은 원가 경쟁력 강화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할 것이다. D램 용량이 증가하는 속도는 생각보다 더뎌질 수 있다"고 밝혔다.

D램 생산량 증가율은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상황이 과점화돼 안정적으로 시장의 공급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예상하나 삼성전자의 2014년 D램 생산량 증가율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남 연구원은 "연초 예상치 20% 중반을 훨씬 넘어 50% 중반을 기록될 것으로 예상"하며 "미세공정의 전환속도를 빠르게 가져가거나 D램 부문의 보완투자가 발생할 경우 공급량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지금부터는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종 톱픽으로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2013년 9월 SK하이닉스 화재사고 이후 반도체 업종은 가격 상승과 함께 호황을 지속하고 있지만 2015년에도 지속될 것이냐에 대해선 많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