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가짜석유 판매·사용 근절 캠페인 전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5 07:55

수정 2014.11.05 07:55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가짜석유제품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5일 오후 5시부터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지방자치단체, 한국석유관리원,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주유소협회, 일반판매소협회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짜석유제품 사용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과거 가짜석유 도시로 유명했다. 하지만 대구시 주관으로 석유 관련 관계기관과 전국 최초로 상설 합동단속반을 구성, '365릴레이 합동단속'을 병행했다.


그결과 지난해 1월 기준 길거리 가짜석유(시너) 판매업소가 320여개소에서 지난달 말 기준 판매행위 업소가 한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가짜석유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시 사회적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가짜석유 사용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사용자 처벌(과태료 50만∼2000만 원 부과)에 대하여 집중 홍보, 선의의 피해 예방과 함께 가짜석유제품 유통 근절을 위해 실시된다.


한편 시는 이날 캠페인 실시 후 동절기를 맞아 시, 구·군, 경찰청, 소방본부, 한국석유관리원 등 석유관리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석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고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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