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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3.3㎡당 200만원대..점포겸용 단독택지 공급에 투자자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6 17:00

수정 2014.11.06 17:00

-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단독택지) 최근 인기폭발… 위례의 경우 평균 390대 1 기록
- 거주와 임대수익까지 베이비부머 은퇴준비 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인기

원주기업도시에 점포겸용 단독택지 공급에 투자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활기를 띠면서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모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LH가 공급한 위례신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에 무려 1만7,53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390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입지가 우수한 1필지에는 2,764명이 입찰해 LH가 지금까지 공급한 단독주택용지 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화성 동탄 일반산업단지에서 공급된 72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최고 경쟁률은 1,004대 1을 기록했다. 또 인천 청라지구 35필지 공급에 329대 1, 충북혁신도시(53필지)는 3,122대 1, 남양주 진접지구(4필지)는 28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로또’라고 비유될 만큼 투자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을 받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2010년부터 본격화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중·장년층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임대수익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원주기업도시 내 3.3㎡당 200만원 대 점포겸용 단독택지가 공급될 계획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획지형 단독주택용지(점포용지)는 1~4블록 총 119필지 중 49필지로 오는 20일~21일 양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공급가격은 3.3㎡ 당 평균 225만원대이다.

1블록은 획지면적 252~323㎡ 15필지, 2블록은 획지면적 291~478㎡ 9필지, 3블록은 획지면적 304~469㎡ 13필지, 4블록은 획지면적 305~375㎡ 12필지이다.


최고층은 3층 이하이며, 1층 전부를 근린생활시설 또는 주차장으로 설치하는 경우에는 4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신청자에 한해 추첨은 24일 2시에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된다. 계약은 27일~28일 이틀간 이뤄지며, 토지사용가능시점은 2016년 2월 이후부터이다.

대금납부는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및 잔금은 계약 후 4회 분할납부이다.

□ 원주기업도시는 어떤 곳?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원주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으로 원주시 지정면, 호저면일원에 위치하고있다.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 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고, 계획인구 2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로 건설 중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중부권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공항~청량리~서원주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 (2017년 예정), 서울강남~여주를 잇는 수도권전철(2017년 개통예정)연장이 추진됨에따라 수도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한 수도권생활의 거점도시로서 최상의 교통망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의 지식산업용지 분양률은 51%에 달하고 있다. 26개 기업이 부지계약을 완료하고 12개 기업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누가의료기와 네오플램,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입주해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문의 : 1577-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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