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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들의 SNS.. 페이스북, '업무 전용 서비스' 개발중

김종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7 16:09

수정 2014.11.17 16:09

( geralt)
( geralt)

페이스북이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용 서비스 '페이스북 앳 워크'(Facebook at Work)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은 채팅, 연락처 교환과 공동 문서작업 등이 가능한 해당 서비스를 비밀리에 개발 중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뉴스피드와 그룹, 메시지 등을 지원하는 등 현재의 페이스북과 기본적으로 흡사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다른 점은 '사생활'을 철저하게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페이스북 앳 워크'는 기존의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이 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생일파티 사진, 정치에 관한 각종 의견, 직장에서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 담긴 영상 등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앳 워크'는 공동 문서작업을 지원하는 등 업무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같은 '페이스북 앳 워크'의 특징 관해 "링크드인의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며 "구글 드라이브와도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링크드인'은 현재 비즈니스 SNS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구글 드라이브'는 공동 문서작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페이스북은 해당 내용에 관해 공식적인 답변을 피했으나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 다수의 해외 매체는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같은 내용을 기사화했다.


kimjw@fnnews.com 김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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