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쿠팡, 비지니스 총괄 'PO' 직군 채용 실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4 14:48

수정 2014.11.24 14:48

소셜커머스 쿠팡은 국내외 유수 경영전문대학원(MBA)를 대상으로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채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PO는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각 팀에 업무를 배분하고 조율한다. 아울러 회사에 필요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장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획에서 실행까지 모든 비즈니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쿠팡은 급속히 변화하는 e커머스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PO에게 기획부터 사업개발, 마케팅 등 신규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관장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구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첨단 기업에서 다양한 권한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리드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Product Manager) 직군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쿠팡도 PO라는 직군을 도입해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이해 쿠팡은 국내외 유수 MBA를 대상으로 'PO 채용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일과 6일에는 각각 서울대 MBA, 카이스트 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PO 채용설명회'를 진행, PO의 주요업무와 회사의 비전, 쿠팡의 인재상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미국 아마존 PM 출신으로, 현재 쿠팡에서 PO로 재직 중인 마니 순다람 씨가 연사로 참석해 학생들에게 '국내 모바일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쿠팡에서 PO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박문찬 쿠팡 경영지원실장은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국내외 유수 대학출신의 인재들이 지원하는 등 PO직군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며 "최근 아마존,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연이어 입사하는 등 PO직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PO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쿠팡 채용 홈페이지(http://coupang.saram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