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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성공 이끈 KT, 다음 과제는 IoT"

"ITU 성공 이끈 KT, 다음 과제는 IoT"
KT 박제윤 네트워크전략본부장

"ITU 성공 이끈 KT, 다음 과제는 IoT"
KT 박제윤 네트워크전략본부장

KT는 지난달 20일 부산에서 3주동안 열린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주관통신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제공해, 190여개극 ICT 정책 책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KT는 국내에선 기가인터넷 및 국가재난안전망(재난망) 서비스 안착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선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ITU 전권회의 네트워크를 총괄 지휘한 KT 박제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24일 "ITU전권회의를 치루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KT의 기가인터넷, 기가와이파이(Wi-Fi), 기가 롱텀에볼루션(LTE) 등 기가네트워크가 전세계에 소개되고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큰 행사를 치르고 한 숨돌릴 만도 하지만 그에게 다가올 2015년은 더욱 분주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전세계에 국내 ICT 기술력을 입증 받은 기세를 타고 글로벌 위상을 '굳히기'에 들어가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국내최초 선보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안착시키고 재난망의 해법으로 제시된 롱텀에볼루션(LTE)기반 재난통신기술이 안정화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KT가 재난망의 해법으로 제시한 LTE기반 재난통신기술은 음성통신을 뛰어넘어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차세대 재난통신 서비스"라며 재난망 사업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내년에는 한·중·일을 비롯, 글로벌 ICT 기업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5G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는 "5G의 대표적 사례는 무엇보다도 사물인터넷(IoT)"이라며 "KT가 제공하는 기가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집안의 모든 기기가 무선으로 연결되어 상호간의 정보를 주고 받고 이는 우리 삶의 질을 이전 세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물인터넷 일환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서비스도 준비 중인데 스마트워치, 글래스 수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5G에서는 착용부위에 따른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출시돼 대중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5G 상용화 목표로 내건 2020년 이전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주관통신사업자로서 유·무선 융합 기가서비스를 기반으로 Sync 뷰(View), 스카이쉽(skyship) 등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박 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인 APG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내년 10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무엇보다 KT가 추구하는 가치는 '융합'"이라며 "강력한 유무선네트워크를 통해 단순히 사람과 사물의 통신을 뛰어넘어 자동차,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초연결 사회를 이루어내는 게 궁극적인 그림"이라고 네트워크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