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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O2O 사업 확장.. '샵윈도' 오픈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6 17:16

수정 2014.12.16 17:16

가로수길 인테리어샵 제품 등 온라인서 구매 가능

네이버가 패션, 식품 등 전국 각지,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사업(O2O) 플랫폼 '샵윈도'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샵윈도는 온라인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상품들을 스타일윈도, 프레시윈도, 리빙윈도 세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폭넓게 소개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리빙윈도에선 서촌골목의 핸드메이드 공방, 가로수길에 위치한 인테리어샵, 방배동 사이길의 식기 매장, 홍대 주차장거리 인근의 편집샵 등 사용자 수요가 많은 상품들이 제공된다.

리빙윈도를 통해 입점하게 될 방배동 사이길은 '방배사이길 예술거리 조성회'에서 적극적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모임의 임영란 총무는 "네이버 샵윈도는 매장의 소식과 상품들을 깊이 있게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거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부산에 위치한 '언띵커블'의 백록담 대표는 "부산이라는 특정 장소에 있다 보니 상권 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스타일윈도를 보고 서울에서도 고객들이 찾아 주는 등 입점하기 전보다 매출이 80%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샵윈도에는 1대1 대화 모듈과 결제 솔루션이 추가된다.
대화창에서 사용자가 문의하고 판매자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주문서를 작성해 '네이버 체크아웃'을 거쳐 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전화하고 무통장 입금으로 구매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와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커머스컨텐츠실 이윤숙 실장은 "앞으로도 네이버는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재 기자
네이버 O2O 사업 확장.. '샵윈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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