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차가버섯, 후코이단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4 13:20

수정 2015.01.14 13:20

을미년 새해를 맞아 건강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흔히 새해 맞이 건강 관리 방법으로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식품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암환자들 사이에서 항암버섯으로 유명한 차가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다.

러시아 시베리아가 주산지인 차가버섯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버섯류와는 차원이 다르다. 대부분의 버섯류들이 고목이나 부식토, 토양 등에서 자라는데 반해 차가버섯은 유일하게 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그 생명을 시작한다.

기원전 3300년경 신석기 시대의 사람으로 추정되는 미라의 소지품에서도 차가버섯 덩어리가 발견될 정도로 그 역사가 깊은 버섯이기도 하다.


차가버섯이 유독 항암버섯으로 인기가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차가버섯은 면역력 증강과 항암효과에 작용하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성분중 하나인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인 항암버섯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나 상황버섯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현대 질병의 90% 이상을 유발한다는 유해 활성산소 제거 능력도 다른 버섯류에 비해 뛰어나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차가버섯을 암을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차처럼 끓여 마시는 습관이 있다.

그렇다면 차가버섯의 이러한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후코이단에 답이 있다. 후코이단은 해조류 가운데서도 미역, 다시마, 모즈쿠(큰실말) 등의 갈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물섬유의 일종이다. 미끌미끌한 점질물속에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그 가치 높은 물질이기도 하다.

후코이단 역시 암환자들 사이에서 유독 관심이 높다. 1996년 제55회 일본의학관련 학회에서 후코이단과 관련된 논문이 발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9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있다.


후코이단은 다양한 약리작용이 밝혀지고 있으나 기존의 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암세포의 자살(아포토시스)을 유도하는 특이한 항암기전이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차가버섯과 후코이단을 병행하는 환우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가버섯, 후코이단 전문기업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특정한 질환을 가진 환우들 사이에서 보통은 차가버섯만 드셨던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후코이단을 병행해서 시너지 효과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실제로 후코이단과 함께 병행했을 때 큰 효과를 본 고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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