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朴대통령, 與수뇌부에 당정청 협력 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0 11:58

수정 2015.02.10 11:58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여당 수뇌부와 회동을 갖고 "당도 잘 이끌어 주시고 청와대와 정부하고의 협력이 원활하게 되도록 잘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연말정산 논란을 비롯해 증세 논의를 놓고 정치권과 청와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데 대해 유기적인 당정청간 협조를 통해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해나가자는 메시지로 읽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과 회동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한 뒤 "당정청이 새롭게 잘 호흡을 맞추고 , 또 여러가지 일들을 한 번 제대로 잘 맞춰서 삼위일체가 돼서 함께 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세 분 뵙게 돼서 반갑다. 먼저 원내대표님, 정책위의장님 축하드린다"고 한 뒤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는 시기에 정부와 청와대도 일부 개편이 지금 진행중에 있어 새로운 분들이 다시 모이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저께 야당 대표도 선출이 됐고, 2월 임시국회도 이제 시작이 된 만큼 무엇보다도 경제활성화가 잘 되도록 국회도 잘 이끌어 주시고, 여러가지로 직면한 문제들이 많으니까 그것도 잘 좀 해결이 돼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집권 3년차를 맞아 개혁정책에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데 국정 동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기회복을 위해 정치권에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우회적으로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승민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은 대통령께서 걱정하시는 대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야당을 설득하지 않고는 통과되는 게 없고, 야당도 거기에 여러가지 원하는 게 있기 때문에 2월, 4월 국회에서 야당을 설득해서 경제활성화 법안, 공무원 연금 안 등을 최대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