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가슴 쥐어짜는 통증 있다면..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9 17:21

수정 2016.03.28 18:17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치료, 고령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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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 중 1명 꼴로 협심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협심증 진료인원은 55만800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116명이었다.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한다. 동맥경화증, 혈전증, 혈관의 수축 및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수축 등의 원인에 의해 혈관 등의 통로의 지름이 감소하는 것)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협심증이라고 한다.

협심증의 주요 원인인 관상동맥 협착은 노화에 따른 현상이라서 연령이 증가할 수록 질병 발생 빈도도 증가한다.


협심증 환자는 대부분 급성 통증 또는 운동이나 활동 시에 발생하는 통증을 호소한다.
호흡곤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난다.

또한 '가슴이 쥐어짠다',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끝이 아프다'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이지는 않지만 '속이 아프다', '가슴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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