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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모바일기기의 업무용화 활발, 마크애니 등 제품 출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0 08:00

수정 2015.02.20 08:00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쓰는 스마트폰·태블릿PC를 회사 업무용으로도 쓰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제품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마크애니가 1대의 스마트폰을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으로 구분해 2대의 스마트폰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상화 기능을 적용한 새로운 모바일단말기관리(MDM) 등을 제시하는 등 BYOD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크애니는 기존 MDM 솔루션에 가상화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MDM '이지스세이퍼 for BYOD'를 공개했다.

'이지스세이퍼 for BYOD'는 '컨테이너 방식'의 가상화 기술로, 스마트폰 내에서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을 논리적으로 구분하고 각각에 알맞은 보안정책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BYOD 환경에서도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효율적인 단말기 및 데이터 보안정책 실행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 내 보안이 적용된 업무영역을 별도로 지정해 업무용 앱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한 기업 내부의 기밀 정보 유출을 차단하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BYOD 환경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스마트폰 내 저장되는 기업 업무 데이터에 대한 보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MDM 솔루션으로는 개인적인 영역까지도 보안이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스마트폰 사용에 제약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크애니 모바일사업실 임승민 실장은 "마크애니는 지난해 MDM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과 CC인증을 완료했고 보다 높은 보안성을 필요로하는 국방 시장에서도 지난해 발주된 MDM사업을 모두 수주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이지스세이퍼 for BYOD'를 기존 MDM솔루션과 연계하면 마크애니 MDM 솔루션은 보안 담당자뿐 아니라 사용자의 요구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유일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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