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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김갑유 변호사, 국제거래법학회장 맡는다

신아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6 09:53

수정 2015.03.16 09:53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의 김갑유 변호사(53·사법연수원 17기)가 국제거래법학회의 신임 회장을 맡게 됐다.

16일 태평양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지난 13일 개최된 국제거래법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석광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사법연수원 11기) 후임으로, 임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국제거래법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역사가 깊은 국제거래법학회의 회장으로 선임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임기 동안 국제거래법 연구를 통해 학계와 실무계 모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평양의 국제중재 및 분쟁 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 변호사는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 부원장과 국제투자분쟁센터(ICSID) 중재인을 맡고 있고, 2007년과 2009년 각각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이사와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A)의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0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ICCA의 사무총장으로 선출됐으며 국내에서는 국제중재실무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제거래법학회 산하에는 국제건설에너지법연구회, 국제투자분쟁연구회, 국제금융법연구회가 있고, 학회 설립자이자 초대회장은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이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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