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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메세나 활동 인증으로 문화예술후원 확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시행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과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를 처음으로 인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주)대구방송, (주)두산, 벽산엔지니어링(주), (주)신세계, 엠엘씨월드카고(주), 올림푸스한국(주), (주)종근당홀딩스, 현대약품(주), (주)효성, (주)희망이음(가나다순) 등 총 10개 기업이 인증된다.

또 민간 문화예술 후원자와 예술인 또는 예술단체 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매개하거나 촉진·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단체 중 활동이 우수한 3개 단체는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된다. 인증 단체는 (사)경남메세나협회,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사)한국메세나협회다.

법률 시행 이후 최초로 추진된 이번 인증은, 법령에서 정한 자격과 문화예술후원 성과 등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뤄졌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3년 경과 시, 활동실적에 따라 재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에서는 26일 예술의전당 푸치니홀에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과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식'을 개최하고, 13개 기업 및 단체의 대표자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인증기관 및 단체와 함께 범국민 문화예술후원 캠페인인 '예술나무 운동'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등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의 경우, 기관의 우수한 메세나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지원과 함께 문화예술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통한 민관 협력사업 연계, 향후 '문화예술 후원자 포상'과 연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의 경우, 후원자(기업)와 예술인(단체) 간 사업추진 및 후원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매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차기 인증추진 시, 더 많은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업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실효성 있는 혜택을 강구해 나아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의 문화예술 후원 인증제도는 민관이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토대로 민간의 문화예술 후원이 더욱 확대되어 문화융성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