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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많은 5월, 내게 맞는 스마트폰 로밍 골라보자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1 14:21

수정 2015.05.01 14:21

SK텔레콤은 최근 전 세계 141개국에서 3일, 5일, 10일간 롱텀에볼루션(LTE)과 3세대(3G)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로밍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정액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전 세계 141개국에서 3일, 5일, 10일간 롱텀에볼루션(LTE)과 3세대(3G)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로밍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정액제를 출시했다.

LG U+는 최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비스를 위해 무선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중장년층 해외 로밍 사용자를 위한 '시니어톡(TALK)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LG U+는 최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비스를 위해 무선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중장년층 해외 로밍 사용자를 위한 '시니어톡(TALK)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주말과 연달아 쉴 수 있는 일명 '황금연휴'가 유독 많은 5월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약 45만명의 해외여행객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 밖에 5월에는 오는 25일 석가탄신일과 8일 어버이날이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어서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가운데 해외에 나가서도 무선인터넷은 필수, 그러나 사전에 해외 무선인터넷 로밍을 알뜰하게 쓸 로밍요금제를 사전에 가입하지 않고 무작정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쓰면 여행을 마친 뒤 요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급증하는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의 로밍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해외에서의 무선인터넷 사용패턴에 따라 선택하면 해외에서도 알차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SKT, '정해진 기간동안 맘편히'

SK텔레콤은 전 세계 141개국에서 3일, 5일, 10일간 롱텀에볼루션(LTE)과 3세대(3G)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로밍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정액제를 출시했다. 'T로밍 LTE 패스 3일/5일/10일'은 고객이 정해진 기간 동안 LTE와 3G 데이터를 용량 제한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요금제에 따라 3일/5일/10일간 각각 4만9000원, 6만9000원, 9만9000원의 정액요금으로 데이터 700MB/1GB/1.5G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차단 없이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LTE 패스'는 현재 LTE 로밍이 가능한 47개국 뿐만 아니라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가 적용되는 전세계 141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 '사용할 양 정해두기'

KT는 무선인터넷 로밍이 가능한 159개국을 여행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3G 및 LTE 결합형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단 LTE 로밍은 총 39개 국가에서만 가능하다. 두 통신방식을 결합한 데이터 로밍 상품은 1만원, 3만원, 5만원권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의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20MB, 100MB, 300MB 수준이다.

KT 관계자는 "글로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LTE 급 속도보다는 기본적인 소통 중심으로 활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KT는 하루 1만원에 3G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U+, 어르신 위한 로밍서비스

LG U+해외에 나가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LG U+는 최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비스를 위해 무선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중장년층 해외 로밍 사용자를 위한 '시니어톡(TALK)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시니어톡 요금제는 하루 5000원의 기본요금만 내면 전 세계 127개국에서 카카오톡 등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그 동안 해외 여행 등으로 외국에 나갔을 경우, 동영상 시청까지는 아니어도 국내에 있는 가족, 지인과 SNS를 주고 받고 싶은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 알뜰폰도 해외서 무제한 데이터 쏜다

알뜰폰(MVNO,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자인 SK텔링크는 이달부터 포켓와이파이서비스 업체인 비전모바일코리아와 손잡고 SK알뜰폰 세븐모바일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데이터 통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와이파이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와이파이 렌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1일 6500~7500원의 정액 요금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의 아시아를 비롯 미국, 유럽(5월부터 서비스 가능)의 주요 국가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요금이 1일 9000원~1만원임을 감안하면 최대 35%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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