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북한 로켓 발사 기지 새로 건설, 김정은 “지난날 총대 없어 망국노의 운명 겪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3 14:23

수정 2015.05.03 14:23

북한 로켓 발사 기지 새로 건설, 김정은 “지난날 총대 없어 망국노의 운명 겪어”

북한 로켓 발사 기지 새로 건설북한 로켓 발사 기지 새로 건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이 로켓 발사를 관장하는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지휘소를 직접 찾아 "우주개발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며 "인공위성 발사 등 관련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날 총대가 없어 망국노의 운명을 겪어야 했던 우리나라가 오늘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위성을 만들고 쏘아올리는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 지위에 올라섰다"며 "평화적인 우주개발은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다.한편 국가우주개발국은 북한의 우주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기구이며 산하 위성관제종합지휘소는 인공위성 발사 업무를 담당한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장거리 로켓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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