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폭우 이미 내리기 시작해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4 08:38

수정 2016.03.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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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이 훨씬 지나면서 생존자 구조 가능성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구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네팔 당국은 참사 후 8일 만에 생존자가 구조되는 기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재민 대책이 더 시급한 문제라면서 생존자 구출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락시미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에서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각국 구조대에 이제 출국해도 좋으며 남은 구조와 수색 작업은 네팔 측이 맡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람 샤란 마하트 네팔 재무장관도 "당면한 문제는 5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우기가 두 달이 채 안 남았고, 몬순 전 폭우도 이미 내리기 시작했다"며 텐트나 생필품 등을 이재민에 공급하지 않으면 또 다른 재난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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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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