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가위 눌리는 이유, 누가 더 가위에 잘 눌리나?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4 10:51

수정 2015.05.04 10:51

가위 눌리는 이유.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위 눌리는 이유.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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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은 수면 중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수면 마비증이라고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의식의 각성이 불완전하여 뇌는 깨어 있으나 사지는 미각성상태인 증상으로 잠은 깼지만 팔다리를 들어 올릴 수 없고 입이 벌어지지 않아 말을 할 수가 없다.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거나 몸이 짓눌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방안에 나말고 다른 존재가 함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가위 눌리는 이유는 불규칙적인 생활,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각성상태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환청이나 환각 등을 동반한다.


아직 수면마비증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렘수면을 드나드는 이행 과정에 착오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수면단계에는 ‘렘 무긴장증’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때 신체 근육들이 무력해진다. 근육이 마비되는 상태에 이르는 이유는 잠을 자는 동안 부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렘 수면 단계에서는 꿈을 많이 꾸게 되는데 근육이 마비된 상태를 유지해야 신체가 꿈에 반응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꿈을 꿀 때 근육을 움직이게 되면 스스로의 몸을 다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렘 수면을 드나드는 과정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잠이 깨면서 가위에 눌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렘수면 단계로 근육이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잠이 깬 뒤에도 한동안 근육을 움직일 수가 없다.


가위 눌림은 65%의 사람들이 일생을 살면서 한 번 이상 경험하지만 어떤 사람은 평생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다.


불안증이나 우울증,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수면마비로 인한 고통이 좀 더 클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잠을 방해하는 술과 같은 요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우울증과 같은 정신장애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 역시 수면마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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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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