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스망까수력발전소 착공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5 13:15

수정 2015.05.05 13:16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발전 회사 중 해외에서 두번째로 착공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스망까수력발전소 위치도.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발전 회사 중 해외에서 두번째로 착공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스망까수력발전소 위치도.

한국중부발전은 5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뿡주 땅가무스에서 스망까수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망까수력발전사업(55㎿)은 한국중부발전(주)이 우리나라 발전회사 중 최초로 해외에서 개발해 조만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왐푸 수력발전사업(45MW)에 이은 두 번째 수력발전소다.

이 사업은 2년 7개월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2017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정부가 보증(BVGL)하고 전력청(PLN)이 구매하는 전력판매계약(PPA)에 따라 30년 동안 전력판매 및 수익을 보장받는다.


중부발전은 약 280억원을 투자해 약 128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지난달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에서 추진해온 태양광발전사업의 PP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은 해외 신재생사업의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찌레본화력발전소 및 탄중자티화력발전소에 대한 투자 및 운용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구 2억5000만명 중 1억5000만명이 거주하는 자바섬 전력의 약 7%를 공급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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