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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UXDP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육성의 산실

네이버 UXDP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육성의 산실
'UXDP 2015' 참가자들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10박 11일동안 열린 워크숍을 마치고 경기 성남 분당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달음식을 주로 이용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큰 대학 자취생의 고민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면 어떨까?

#. 주거비가 부담스러워 한 집에서 친구와 함께 생활하는 쉐어하우스가 인기지만, 룸메이트와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모바일 서비스로 줄일 수 있을까?

모바일 서비스가 일생 생활로 깊숙히 파고들면서 참신하고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얼마나 효율적인 서비스로 만들어내느냐 하는게 모바일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가 10년 째 진행하고 있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 워크숍(UXDP, User eXeprience Design Practicum)이 국내 UX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UX 디자이너를 꿈꾸튼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네이버는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채용하는 등용문으로 UXDP를 적극 활용해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와 인재 발굴의 기회를 얻는다. 반면 행사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은 UXDP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서비스로 만들어지는 생생한 프로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네이버의 관련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선배들로 부터 직접 조언을 듣는 기회를 얻으면서 국내 UX 발전의 선순환 고리로 자리를 잡고 있는 셈이다.

올해도 10박 11일의 일정으로 'UXDP 2015'가 진행됐다. 올해 워크숍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 지난 15일 경기 성남 분당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는 43명의 참가자들이 6개 팀으로 나눠 지난 10박11일 동안 수행한 UX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주로 20대인 이들은 자신의 삶과 고민을 그대로 녹여 사용자 관점의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미용실에 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 보내면 미용사들이 미리 견적을 내서 채팅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한 참가자는 "워크숍 기간 동안 현업에 있는 선배들의 코칭을 통해 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노하우를 배웠다"며 "이번 성과물에 대한 선배들의 날카로운 피드백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UXDP 2015' 참가자들 중 절반 이상은 네이버 인턴십을 통해 이번 여름 네이버 디자인실 인턴으로 근무하게된다.
이 중 인턴 성적이 우수하면 올 하반기 네이버 정식 사원으로 채용된다. 그러나 네이버에 채용되지 않더라도 UXDP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다른 기업에 취업할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UXDP에 참석한 예비 사회인들은 교과 과정에서 쌓을 수 없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실제 현장에서의 업무 감각을 미리 체험하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