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도로 아래 구멍을 찾기 위한 지하 탐사 실시한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30 12:12

수정 2015.07.30 12:12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오는 2018년까지 시내 전역에서 도로 아래 동공(빈 공간) 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도로함몰 사고가 끊이지 않자 서울시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지난달 동공탐사 업체를 선정했다.

주요 대상은 건설한 지 50년 이상 된 하수관 주변, 지하철 공사 구간, 연약 지반 등다. 첫 번째 탐사 시연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로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1월 말까지 기존 포장도로 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고 도로함몰 지도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포장도로 관리 시스템이 개선되면 택시·버스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포트홀을 신고하는 시스템과 도로관리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로함몰 위험지역과 도로파손 취약지역도 쉽게 분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지도를 지하시설물 통합정보 시스템, 지반정보 시스템, 지하수정보 시스템과도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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