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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 지르려니 아이폰6S 눈에 밟혀.. 아이폰6S는 어떤모습?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1 16:06

수정 2015.08.21 16:06


▲갤럭시노트5
▲갤럭시노트5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싼 값으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동시에 출시하며 잠재됐던 하반기 스마트폰 교체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작 아이폰6S 역시 다음달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은 아이폰6S가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나올 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와 아이폰6S간 시장경쟁의 막이 오른 셈이다.

■아이폰 9월 18일 출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S는 9일 미디어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출시는 오는 9월 18일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신제품 공개후 두번째 금요일에 1차 출시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해왔다.

애플의 1차 출시국은 독일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홍콩, 일본,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이다.
이에따라 1차 출시국중 시차가 가장 빠른 중국에서 첫 공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6S 보다 한달 앞서 지난 13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 6엣지+를 공개하며 선제공격이 나선 상황. 삼성은 기존과 달리 두 가지 전략제품을 공개하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출고가 역시 낮추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32GB 모델이 89만9800원으로 노트 시리즈중 처음으로 80만원대에 출시됐다. 갤럭시 S6 엣지+의 경우 화면이 더 커졌지만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6 엣지보다 약 1만원 값이 내려갔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매력적인 가격으로 하반기 대기 수요들을 자극하고 나서면서 소비자들은 애플의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만 가고있다.

▲아이폰6S 추정
▲아이폰6S 추정

■아이폰6S 외형상으로는 큰 변화 없을 듯
애플 차기 야심작 아이폰6S은 기존과 동일한 외형과 디스플레이 크기인 11.93㎝(4.7인치)를 유지하는 것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색상만 기존 실버, 그레이, 골드 이외에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상이다.

기존 제품과 가장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아이폰6S에 애플워치에 사용된 포스터치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포스터치는 디스플레이 터치 강도에 따라 다른 제스처로 인식하는 기능으로 예를 들면 음악을 재생할 때 강한 터치로 빨리 감기가 되는 등 다양한 방면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후면 카메라 화소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하면서 불거졌던 벤드게이트가 올해 나올 아이폰6S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이폰에는 알루미늄 7000시리즈를 적용해 기존보다 높은 강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6의 휘어짐 테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벤드게이트' 논란을 일으켰던 유박스 테라피(Ubox Therapy)는 아이폰6S의 후면케이스를 입수해 휘어짐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아이폰6 케이스는 30파운드(약 13㎏)에서 휘어지기 시작했지만 아이폰6S는 이보다 두배 이상 강한 70파운드(31㎏)까지 버텼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공격적으로 하반기 패블릿 시장을 공략한 만큼 애플 역시 차기작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하반기 소비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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