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공항초교~발산역 중앙 버스전용차로 개통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4 17:25

수정 2015.08.24 17:25

서울 마곡동 마곡지구 도시개발로 끊겨 있던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연결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 서울 공항대로 공항초등학교에서 발산역에 이르는 중앙버스전용차로 1.8㎞ 구간을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김포공항 입구에서 양화교까지 7.6㎞에 이르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 연결된다. 서울시는 당초 마곡지구 공항로 도로 개설과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 연결통로 개설공사 시기에 맞춰 도로 개통을 준비했으나 주민 불편, 안전사고 우려 등을 감안해 중앙차로부터 개통하기로 했다.


이번 개통으로 공항초등학교 교차로에서 발산역 구간에 중앙버스정류소 4곳이 신설돼 21개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김포 신도시 등 경기 서부권역과 도심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간선도로인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연결되면서 이제 버스를 타고 공항로~양화로~신촌로를 따라 도심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개통을 앞두고 수개월 간 모니터링을 통해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에 변경된 교통여건을 반영한 시설 개선 등 공항로 뿐 아니라 시내 전체 중앙차로를 대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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