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금융시장 안정책 총동원 기준금리·지준율 전격 인하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5 21:59

수정 2015.08.25 21:59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이 25일 증시가 3000선이 무너지자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지준율도 0.5%포인트 각각 내렸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번째, 지준율은 올 들어 네번째 인하됐다. 기준금리의 경우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26일부터 0.25%포인트 하락한 4.6%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1.75%로 낮아진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한 것은 지난 6월 27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인민은행이 이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한 것은 경기침체 둔화 우려와 함께 증시가 3000선이 무너지는 등 폭락 장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 막판 하락폭을 키우며 전날보다 7.63%(244.94포인트) 폭락한 2964.97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상하지 지수는 이틀간 16.1% 급락했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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