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휴온스, 안구건조증 글로벌 바이오신약 정부과제 선정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7 10:46

수정 2015.08.27 10:46

휴온스가 추진하는 안구건조증의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프로젝트가 정부과제로 선정돼 약 38억원을 지원받는다. 휴온스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임상 돌입 및 5년 내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휴온스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5년도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으로 술잔세포 증식과 항염의 이중효과를 갖는 티모신베타4라는 물질을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신약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안구건조증 바이오 신약은 눈물샘의 염증으로 인한 눈물분비 억제와 눈의 뮤신층의 붕괴로 일어나는 안구건조증을 동시에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다. 티모신베타4는 사람 몸에 존재하는 내인성 단백질로서 4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포의 성장, 이동과 분화를 조절해서 상처치료, 항염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이 신약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중국 노스랜드 사와 티모신베타4 유전자 재조합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및 전세계 독점판권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면서 "향후 국내 및 해외 임상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목적의 글로벌 바이오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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