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용의자 자살’, 생방송 중 기자 살해… 알고 보니 과거 동료 ‘충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7 12:33

수정 2015.08.27 12:33

‘용의자 자살’, 생방송 중 기자 살해… 알고 보니 과거 동료 ‘충격’

용의자 자살미국에서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는 26일(현지시간) 오전 6시 45분경 인터뷰 현장에서 피살됐다.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총격 자살을 시도했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총격 용의자는 이 방송사에서 앵커로 근무하던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으로 당시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은 이번 총격이 증오범죄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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