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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시신 사건, 범인 알고보니..외도 의심한 남자친구 소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1 14:48

수정 2015.09.11 14:48

장롱 시신 사건, 범인 알고보니..외도 의심한 남자친구 소행

장롱 시신 사건일명 '장롱 시신 사건'의 범인은 여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한 남자친구로 밝혀졌다.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해 용의자 강모 씨가 여자친구인 피해자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A씨 집에 몰래 침입해 숨어있다 귀가한 A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어 강씨는 A씨의 옷을 벗겨 피를 닦은 뒤 장록 속에 시신을 넣었으며, A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1,100만 원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씨는 범행 후 사우나와 게임장 등을 전전하다 5일만인 8일 집 근처인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한 공원에서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장롱 시신 사건'의 살해 용의자 강씨에게 살인-절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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