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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쇼핑, 홈쇼핑 업황은 안좋지만 비교우위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08:57

수정 2015.09.21 08:57


엔에스쇼핑(매수)
현재가 목표가
23만9500원 33만원
<하이투자>

상반기 '백수오' 사태로 쇼크를 겪었던 홈쇼핑 업계가 최악의 국면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업황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엔에스쇼핑은 상대적 우위가 부각될 전망이다.

21일 IBK투자증권은 엔에스쇼핑에 대해 "지난해 3·4분기 IPO를 앞둔 시점에서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시현해 부담이 있다"면서도 "성수기 효과와 기존 홈쇼핑과 다른 상품 구성, 효율적 판관비 운영 등으로 경쟁사 대비 실적 감소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

상반기 상장 홈쇼핑 3사는 지난 2·4분기 백수오 사태로 인한 비용, 제7중소기업전용 홈쇼핑 개국 등 부정적 요소를 겪었다.
홈쇼핑 사업 환경은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개선에는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식품 비중이 높은 엔에스홈쇼핑은 유명 요리사의 PB 상품 출시와 명절 수혜로 비교우위가 있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업황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시점이지만 3·4분기 엔에스쇼핑의 경쟁우위는 타사와 달리 식품, 주방의 효율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있다는 점"이라며 "하림식품과 특화된 상품 출시를 통해 중장기 수익모델 제고도 가능하고 신규 선정된 중소기업 면세점에서 일부 식품MD 운영을 획득해 2016년 사업 동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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