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블릿 제조사 추위가 가격 대비 성능비(가성비)를 갖춘 10인치 듀얼OS 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일본 인터넷 매체 겟뉴스는 추위가 안드로이드 5.1, 윈도10을 탑재한 듀얼OS 태블릿 ‘추위 하이10(Chuwi hi10)’을 곧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이10은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예약주문이 가능하며 다음달 10일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10은 윈도10과 안드로이드 5.1을 동시에 지원해 사용자가 운영체제(OS)를 바꿔가며 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앞서 추위는 이 같은 기능을 갖춘 8인치 듀얼OS 태블릿 ‘하이8’을 우리 돈 10만원 초반대에 출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이10은 10인치 풀HD(1920x1080) 화면, 인텔 아톰 x5 체리트레일 Z8300 64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 램, 64GB 내장공간(마이크로SD 슬롯 제공), 8000mAh 배터리, 전후면 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크기는 256.5 x 160 x 8.2mm이며 무게는 474g이다.
이 제품이 벌써부터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가격에 있다. 이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53.52달러(약 30만원)에 예약판매되고 있다. 관세 등을 감안하면 국내 병행수입업체를 통해 이 제품을 구입할 경우 30만원 중반대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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