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은 지난 17일 태국 펫차부리에서 '2015 아·태지역 연비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대표로는 온로드 부문 유광종씨, 오프로드 부문 남동혁씨, 여성 운전자 부문 김재연씨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총 10개국에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7명이 참가했다.
뉴질랜드의 참가자 루이즈 메리어트씨가 온로드 부문에 참가해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을 차지 했다. 올해부터는 여성 리그가 특별 신설되어 한국을 비롯한 중국, 뉴질랜드, 태국 4개국 총 4명의 여성 운전자들도 참가했다. 우리나라의 1호 여성 참가자로는 김재연씨다.
대회는 온로드, 오프로드 부문으로 각각 진행 됐으며, 온로드 부문은 볼보 FH 440HP 6x2 트랙터에 약 25t의 화물이 적재된 트레일러를 장착한 후 8.7km의 코스를 주행했으며, 오프로드 부문은 볼보 약 25t의 화물을 적재한 험로전용 FMX 480HP 8x4 덤프트럭으로 약 9km의 비포장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볼보트럭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크리스토프 마틴 사장은 "볼보트럭이 한국에서 시작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를 세계 대회로 발전시킨 것은 뛰어난 연비와 품질로 고객의 수익성에 기여하겠다는 볼보트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업계의 리더로서 볼보트럭이 아·태지역의 상용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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