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5 국감]대구를 안전 제일도시 모델로 만들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1:30

수정 2015.09.21 11:30

【 대구=김장욱 기자】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대구를 대한민국 안전 제일도시로 만들기 위한 법제화 필요성이 국정감사에서 제기, 관심을 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21일 대구시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대구시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 관련 인프라와 대구시민의 안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대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안전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대구는 매년 세계적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하며, 지난해 12월 중앙119구조본부가 대구로 이전하는 등 대구가 안전도시로 부상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안전체험 교육장이 부족하고 국제적인 안전 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안전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안전우선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은 정책을 뒷받침하는 체계적인 매뉴얼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대구시가 안전도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난 30년간 전국에서 폭염이 가장 심한 도시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중장기 폭염대책을 정부와 함께 협의를 해야 한다"며 "폭염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과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fnSurvey